만발한 봄 꽃 속에서 추억 만들기. 은빛 억새 밭에서 가을 정취 즐기기. 동장군과 어깨동무하고 얼음판 달리기. 이 모든 상상할 수 있는 것들을 서울시내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6일 시내 공원에서 연중 즐길 수 있는 '4계절 축제ㆍ공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가 4, 5, 6월 둘째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봄 내음 가득한 남산순환로 7.5㎞를 한 바퀴 걷고 축하공연과 경품행사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강동구 천호공원은 4월 27~29일 음악분수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중랑 숲과 노을공원 등은 여름철 가족 캠핑 족 행렬로 붐빌 수 있어 사전 예약(parks.seoul.go.kr)이 필수이다.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런던 하계 올림픽을 관전하려면 서울숲 야외무대를 찾으면 된다. 대회 기간(7월27일~8월 12일) 야외 응원전이 열린다.
가을엔 억새축제가 열리는 월드컵공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 공원은 겨울에도 문을 연다. 월드컵공원 노을공원 보라매공원 등은 12월부터 스케이트장과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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