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새우깡' 광고(사진)가 칸에 진출한다.
농심은 6월 개최되는 세계 최대 광고제인 '2012 칸 국제광고제' 인터넷 부문에 새우깡 광고를 출품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광고는 졸음을 참고 있는 아기 예린이가 새우깡의 '바삭'하는 소리를 듣고 깨는 듯한 모습으로 구성된 30초짜리 동영상이다. 지난달 8일부터 무료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에 소개돼 '졸음 참는 아기 예린이'로 인기를 얻으며 보름 만에 9만5,000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광고 속 예린이는 이미 작년 8월 유투브에서 '와~ 엄마다, 근데 졸려'라는 동영상으로 누리꾼들에게 잘 알려진 아기. 이 동영상은 CNN의 뉴스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 360'에도 소개된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 광고는 소비자가 직접 찍은 동영상을 편집 없이 제품 광고 그대로 활용한 농심의 첫 사례"라며 "인터넷 광고로는 유일하게 광고정보사이트 'TVCF'에서 2월 인기CF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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