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철 없는 고교생… "검색 순위 올리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철 없는 고교생… "검색 순위 올리려…" 선관위 디도스 공격

입력
2012.02.29 08:32
0 0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모방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싶었다”는 게 범행동기였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9일 이른바 ‘좀비PC(악성코드에 감염시켜 명령을 수행케 만든 개인컴퓨터)’를 동원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 거부) 공격한 혐의(주요통신기반시설 침해 미수)로 고교생 이모(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달 8~9일 두 차례에 걸쳐 7대의 좀비PC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시도한 혐의다. 이군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악성코드를 게임 프로그램인 것처럼 위장, 블로그에 게시한 뒤 이를 다운 받아 감염된 좀비PC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공격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실제 외부에서는 디도스 공격을 당한 사실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로 위험도가 낮은 수준으로 선관위 내부의 해킹 감지 프로그램에 걸려 미수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