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 파산 소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방긋 웃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20% 오른 118만5,000원을, 하이닉스는 6.80% 뛴 2만9,850원을 각각 기록했다. 세계 3위 반도체 D램 업체인 일본 엘피다가 27일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이들 기업에 수혜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들어가는 모바일 D램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독식체제가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는 국제유가 하락 및 엔화 안정 소식에 12.53포인트(0.63%) 오른 2,003.6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37%) 오른 540.35에 장을 마쳤다.
원ㆍ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124.5원을 기록했다. 3년 만기 국고채와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2%포인트 하락한 3.42%, 3.53%를 나타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