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6종인 공무원 직종을 4종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와 공무원직종개편위원회는 27일 "공무원 직종개편 방안을 주제로 한 공청회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무원은 크게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이 있고 세부적으로 경력직은 일반직, 특정직, 기능직으로 나뉘며 특수경력직은 정무직, 별정직, 계약직으로 나뉜다.
행안부 등의 개편안에 따르면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의 큰 틀은 유지하되 기능직과 계약직을 없애 직종이 4종으로 줄어든다. 기능직은 업무가 비슷한 일반직과 통합되거나 일반직 내 직렬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편입된다.
별정직과 계약직은 일반직과 인사관리가 유사한 부분은 일반직으로 통합하고 비서관ㆍ비서, 정책보좌관 등 정무적으로 임용되는 경우만 별정직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계약직은 폐지하지만 계약고용 방식은 일반직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 하반기에 법령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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