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고교야구축전에서 사회인 야구로 재출범한 2012 푸른저축은행 봉황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봉황기 운영위원회는 24일 서울 신당동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서울ㆍ경기 지역 대표자회의를 열고 권역별(1~5) 32강 대진 추첨을 확정,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백상 자이언츠를 비롯해 지난해(222개)보다 두 배 가까운 406개 팀이 참가해 2회째를 맞는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추첨 결과 다음달 3일 수원구장에서 오전 8시부터 치러질 성남 맥파이스와 ARES MBA의 경기를 시작으로 6월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2년 연속 참가한 정인복 은평경찰서 감독은 "올해는 선수 출신이 참가하지 않는 순수 동호인 대회인 만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971년 시작한 전국 최대 규모의 봉황기 고교야구대회는 지난 40년 동안 고교 야구 역사와 함께 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대한야구협회와 한국야구위원회(KBO),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사회인 야구대회로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진주시 야구협회장배를 겸한 진주 예선은 지난달 4일부터 먼저 막을 올렸고, 제4회 독립기념관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를 겸한 천안 예선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한국일보와 인천시는 업무 협약(MOU)를 맺고 인천 송도 LNG파크를 전용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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