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키56㎝ 네팔인, 기네스북 최단신자 등재 임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키56㎝ 네팔인, 기네스북 최단신자 등재 임박

입력
2012.02.23 12:01
0 0

신장이 56cm밖에 안 되는 72세의 네팔 노인이 기네스북에 세계 최단신자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26일(현지시간) 키를 공식 측정받을 예정이라고 기네스북이 22일 밝혔다.

카트만두에서 약 400km 떨어진 외진 산골 마을에 사는 찬드라 바하두르 당기는 기네스북 관계자들을 만나 정식으로 키를 재기 위해 23일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살던 마을을 벗어나거나 의료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기는 “내 키는 갓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키에 불과하다”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길 희망한다”고 공항에 몰려든 취재진에게 말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당기는 지난해 기네스북이 세계 최단신자로 공인한 59.93cm의 필리핀인 준리 발라윙 보다도 4cm가량 작다.

그가 사는 마을이 도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나이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됐다. 재목을 자르기 위해 당기가 사는 마을을 찾은 한 산림도급업자가 그를 발견, 키를 측정한 뒤 지역 언론에 알린 것이다. 미혼인 당기는 가족들과 살고 있으며 그의 다섯 형제는 모두 정상적인 키로 성장했다. 당기의 가족들은 “그의 성장이 언제부터 멈췄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손효숙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