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업체 종사자 4명 중 1명 정도가 서울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1년도 서울시 사업체조사 주요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사업체 수도 72만9,728개로 전년(72만3,086개) 대비 약 1% 늘었고, 전국 사업체의 21.75%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내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417만7,336명에서 올해 449만81명으로 7.49% 늘어 전국 증가율(4.99%)을 크게 웃돌았다. 서울의 종사자는 전국의 25.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내 사업체 중에서는 도ㆍ소매업, 숙박ㆍ음식점업, 운수업이 40만8,270개로 전체의 절반 이상(57.32%)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6,961개)으로 나타났고 부동산(2만2,774개), 주점(1만9,132개), 미용업(1만4,880개)이 뒤를 이었다.
1년 새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비알코올 음료점(1,245개, 18.92%)이었으며 부동산은 913개가 줄었고 컴퓨터 게임방도 551개 사라졌다. 25개 자치구 중 사업체가 가장 많은 곳은 중구(5만7,914개)로 나타났고 도봉구는 1만7,498개로 가장 적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