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신지애는 19일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의 파타야 올드코스(파72·6,477야드)에서 막을 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의 호성적으로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청야니(대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신지애는 청야니(19언더파 269타)에 2타 뒤진 3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13승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청야니, 신지애와 치열한 3파전을 벌였지만 2위(18언더파 270타)에 만족해야 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