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교수 출신이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은 코스타스 테르지디스(50) 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교수에게 디지털정보융합학과 전임교수 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시간대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받은 테르지디스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한 디자인 분야 융합 연구 전문가다. 200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7년간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에 건축학 교수로 재직할 당시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는 2학기부터 건축 문자 등 한국 중국 일본의 시각적 소재를 중심으로 컴퓨터 알고리즘과 시각 이미지 연구, 철학적 성찰 등을 융합하는 연구와 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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