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적인 펜션 밀집지역인 가평과 남양주에 펜션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20일부터 가평군과 남양주시에 '펜션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가평과 남양주에서 각각 2월과 3월에 20명씩 40명을 대상으로 하며, 펜션관리사의 자세 및 직업의식, 펜션 객실관리와 청소실무, 고객 이벤트 및 마케팅, 현장실습 등의 내용으로 총 70시간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설계사를 통해 취업 알선이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가평지역 경력단절여성 16명이 펜션관리사 교육 과정을 거친 뒤 그 중 12명이 지역 펜션업계에 취업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031-8008-8076) 또는 가평군 여성회관(070-4060-0844), 남양주 YWCA(031-577-7764)로 하면 된다.
여성비전센터 최향순 소장은 "이 교육은 경기북부 지역 산업특성을 반영한 시ㆍ군 맞춤형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단순히 펜션을 청소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전문 객실 관리 능력과 함께 풍선아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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