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소통에 지장 없는 시장 주변도로의 매일 주ㆍ정차 허용 ▲주차장 건립 예산 우선 지원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건설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의 상인회 위탁 운영 및 부설 주차장 확보 ▲남대문ㆍ동대문시장 인근 주차공간 확보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조사'에서 상인과 소비자가 주차장의 부족을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은 데 따른 대책이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1월 16일부터 2월 15일까지 한 달간 매일 주ㆍ정차를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중구 중부시장,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등 13개 시장의 교통영향을 분석해 특정시간대를 제외하고 연중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에만 주ㆍ정차를 허용하고 있는 종로구 통인시장 등 21개 시장의 매일 주ㆍ정차 허용도 검토 중이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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