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사관학교 위탁교육생으로 파견된 해군사관학교 68기 유진홍(21ㆍ사진) 생도가 입학 첫 학기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
8일 해군에 따르면 유 생도는 지난해 9월 미 해사 1학년으로 입학해 사이버 보안과 미적분, 기초화학, 어학 등 5개 과목에서 A학점을 받아 학업성적 1등을 차지했다. 그는 군사훈련과 체력훈련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아 리더십과 성적이 뛰어난 생도에게 수여하는 '생도대장상'과 '교수부장상'도 받았다.
유 생도는 현역장교인 아버지 유응준 대령(해사37기ㆍ 해군 보급병과장)의 대를 이어 2010년 해사에 입학, 2학년 재학중 미 해사 위탁생도로 선발됐다. 해사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4개국에 6명의 생도를 파견하는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4년의 과정을 이수하고 국내로 복귀, 동기생 처럼 해군 중위로 임관한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