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에 베팅하면 처벌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서 베팅만 해도 앞으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발행 대상 운동경기에서의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도박에 대한 처벌수위를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또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징역과 벌금형을 함께 부과할 수 있게 했다.
기업은행, GS칼텍스 꺾고 2위 도약
IBK기업은행이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12 프로배구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3-1(25-21 13-25 25-14 25-20)로 승리했다. 알레시아의 30점 활약으로 승리해 10승11패(승점32)가 된 기업은행은 현대건설(11승10패ㆍ승점31)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구미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용병 없이 경기를 치른 LIG손해보험이 국내 선수로는 V리그 최강이라는 드림식스에 3-2(25-19 25-20 19-25 18-25 15-7)로 승리하면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퍼거슨, 21세기 최고 축구 감독에 뽑혀
21세기 최고의 축구 감독으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뽑혔다.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은 7일 퍼거슨 감독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평점 166을 얻어 아르센 벵거(165점) 아스널 감독을 1점 차로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154점) 감독은 3위,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235점) 감독은 4위,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112점) 감독이 5위에 자리했다. 신태용 성남 일화 감독은 평점 5로 공동 158위로 한국인 감독 중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됐다. IFFHS는 세계 80여 개국에서 따로 선정한 축구 전문가들을 설문한 결과를 평점으로 산출해 지도자들의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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