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7일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의 독립경영과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 등을 보장하지 않으면 1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 노조는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은행 진로에 관한 첫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노조는 대화가 결렬될 상황에 대비해 투쟁 시나리오까지 마련했다. 이미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신청을 한 노조는 조정기간인 17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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