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인 가구 증가와 중소형 주택 부족 영향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인허가 물량이 당초 목표의 2배를 넘어섰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도시형 생활주택은 8만3,859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1만4,254가구(수도권 8,080가구 포함)가 인허가를 받아 월별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훨씬 넘어섰다. 12월에 인허가 물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말에 끝날 예정이던 저리(연 2%) 건설자금 지원을 노린 물량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또 제주 등에서는 주차장 건설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미리 인허가를 받으려는 수요가 집중 됐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7만2,361가구로 86.3%를 차지했다. 단지형 다세대주택은 8,806가구(10.5%), 단지형 연립은 2,692가구(3.2%) 등이다. 규모별로는 30가구 미만이 5만2,164가구로 62%에 달했고 ▦50~100가구 미만 1만1,349가구(13.5%) ▦100~300가구 미만 1만6,596가구(19.85)였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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