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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1일 개국… 가수도 관객도 음악으로 하나 된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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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뮤직 1일 개국… 가수도 관객도 음악으로 하나 된 무대

입력
2012.01.3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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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명의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동시에 펼치는 초대형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공연으로 화제가 된 MBC뮤직 개국특집프로그램 '음악의 시대'가 1일 오후 7시 MBC플러스미디어의 4개 채널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라이프, MBC뮤직을 통해 동시 방송된다.

MBC뮤직은 MBC플러스미디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전문채널로 'I MUSIC U(음악으로 교감하는 너와 나)'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 제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날 방송될 '음악의 시대'는 뮤지션 윤상이 총괄 음악 프로듀서로 나서 지난 9월부터 5개월에 걸쳐 준비한 무대로 정훈희, 엠블랙, 스윗소로우, 백지영, 테이, 장혜진, 임정희, 김경호, 김조한, 박기영,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바다, BMK, 노을, 포맨, 팀, J, 지나 등 모두 23팀 40여명의 가수들이 출동했다. 공연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이라이트인 컬래버레이션의 스타트는 임정희가 끊었다. 'Music is my life'로 시작해 크라잉넛의 '말달리자'와 엠블랙의 '모나리자', 지나의 'Black & White' 등 빠른 템포의 흥겨운 곡들까지 40여분에 이르는 음악 릴레이 동안 객석 역시 들썩였다. 특히 공연 중반 올해로 데뷔 44년을 맞은 정훈희가 남편 김태화와 손잡고 무대에 등장하면서 열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무대에 선 가수들뿐 아니라 관객도 하나가 된 이날 무대는 최초, 최장, 최다 기록을 자랑하는 컬래버레이션 공연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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