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환경련)은 28일 10기 공동대표 4명 중 2명에 박창근(51)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와 장재연(55)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를 새로 뽑았다. 이날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환경련 전국대표자회의에선 9기 공동대표였던 이시재(65)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와 지영선(63) 전 한겨레신문 기자가 10기 공동대표에 재선됐다.
박 신임 대표는 2010년 8월부터 경남도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4대강 사업의 근본적인 문제점과 부작용을 지적해왔다.
사무총장엔 2010년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며 경기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에서 42일간 고공농성을 벌였던 염형철(44)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이 당선됐다.
환경련은 전국 130명의 대표, 임원,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선투표로 임원을 선출했다. 신임 임원진의 임기는 3년이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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