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는 27일 "25일부터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69.4%가 찬성, 30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1,010명 중 78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83.4%에 달했다. 이 중 533명이 찬성, 235명이 반대했으며 무효표는 15표였다.
MBC는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기자들의 제작거부에 따라 뉴스가 축소ㆍ폐지돼 보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방송되지 않는 가운데, PD와 기술직 등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까지 축소 또는 결방 사태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김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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