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삼성전자가 '2012년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회의(WEF) 연례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포스코와 삼성전자가 각각 30위와 73위에 랭크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100대 기업에 오른 것은 이들 2개사 뿐이다.
2010년 93위에 오른 포스코는 2011년에는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가 이번에 30위로 무려 70계단 이상 껑충 뛰어 올랐다. 이에 대해 포스코 측은 지난해 매출이 그 전해보다 20% 증가했는데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사용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등 환경 분야 개선 성과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도 2010년 91위를 기록해 처음 순위에 오른 뒤 이번에는 2011년의 93위에서 무려 20계단이나 뛰었다. 200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IT 슈퍼섹터 리더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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