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드라마 '널 기억해'(SBS 밤 11.05)
한결같이 곁을 지켜준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로 개그맨 김병만이 주연으로 나섰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덕수(김병만), 은수(이영은), 강수(김진우), '3수'라고 부르는 세 친구는 삶의 행로나 성격은 다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왔다. 세월이 흘러 강수와 은수는 광고 기획사에서 일하게 되고, 덕수는 아버지를 도와 구두수선소에서 일하면서 처지가 갈린다. 그러다 2001년 크리스마스 즈음,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낀 은수는 사표를 내고, 강수는 은수의 아이디어 덕분에 회사에서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게 된다. 한편 덕수는 동네에 선물가게를 연 은수를 물심양면으로 돌봐주고 덕분에 은수는 상처받은 마음을 차츰 치유하게 된다. 2010년 시청률 20%를 돌파한 '별을 따다줘'의 정지우 작가와 정효 감독이 다시 뭉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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