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올해 1조9,300억원을 투자하고 6,15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에 비해 투자는 21% 늘었고, 채용규모는 150여명 증가했다.
한화는 16~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2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이 같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고졸 공채 500명, 채용 전제형 인턴 700명 등 모두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올 3월 중 뽑기로 했다.
한화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액(40조6,000억원)보다 3.7% 늘어난 42조1,000억원으로 정했다.
한화는 그룹 창립 60주년인 올해를 '핵심역량 도약의 해'로 삼고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신사업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부문의 경우 대한생명은 올해 중 중국 저장성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M&A를 통해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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