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만리장성'이란 별명의 중국 출신 미국 프로농구(NBA) 은퇴 스타 야오밍(31)이 상하이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상무위원으로 지명됐다.
인민정치협상회의는 각 성을 대표하는 상무위원들이 모여 이루는 중국의 최대국정자문기구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영자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야오밍은 이번에 새로 선출된 34명의 상하이 정협 상무위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 출신인 야오밍은 현재 지역 농구단인 상하이 샤크스 단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발목부상 등을 이유로 NBA에서 은퇴한 뒤 자신이 설립한 '야오 재단'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태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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