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럽기업인협회(AEB)에 따르면 러시아 승용·경상용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16만3,447대를 팔아 수입차 가운데 쉐보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외 브랜드를 합쳐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 1위는 러시아 현지 업체 아프토바즈의 브랜드인 라다로 57만8,387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15만2,873대를 판매해 수입차 시장에서 르노에 다음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룹으로는 현대ㆍ기아차가 총 31만6,320대를 판매해 오펠 쉐보레 캐딜락 등 브랜드를 보유한 GM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작년 르노-닛산이 아프토바즈를 인수하면서 탄생한 아프토바즈-르노-닛산이 1위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쏠라리스가 9만7,243대로 수입차 중 1위, 전체 차종 중 5위를 차지했다. 1~4위는 칼리나, 프리오라 등 라다의 완성차들이 휩쓸었다.
유환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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