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정여울의 문학멘토링 정여울 지음. 문학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방면의 글을 써온 저자가 패러디, 시점, 의인화, 은유, 상징, 아이러니 등 18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문학의 세계를 안내한다. 이순ㆍ256쪽ㆍ1만3,800원.
▦그늘과 사귀다 이영광 지음. 지난해 미당문학상을 수상한 시인의 두번째 시집. 삶 속에 드리운 죽음의 그늘을 정교한 언어로 직조하면서 그것을 다시 삶의 의지로 환원한다. 문예중앙ㆍ148쪽ㆍ 8,000원.
▦적막소리 문인수 지음. 1985년 등단한 시인의 여덟번째 시집. 변두리 삶을 사는 사람들을 어루만지면서 연민에 빠지지 않고 하나의 풍경으로 형상화해 울림을 자아낸다. 창비ㆍ124쪽ㆍ8,000원.
▦태풍을 기다리는 시간 황규관 지음.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은 시인의 네번째 시집. 그간 천착해온 소외, 가난, 연대의 문제의식을 담으면서 우주적이고 생태적인 사유로 발걸음을 넓힌다. 실천문학ㆍ152쪽ㆍ8,000원.
인문·학술
▦현대 사상의 스펙트럼 페리 앤더슨 지음. 영국 진보잡지 '뉴레프트리뷰'의 편집인인 저자가 카를 슈미트부터 에릭 홉스봄까지 20세기 정치, 철학, 역사학계 지식인들의 면면을 정리한 책. 안효상 외 옮김. 길ㆍ592쪽ㆍ3만3,000원.
▦영화 우화 자크 랑시에르 지음. 프랑스 철학자 랑시에르의 영화론. 저자는 우화를 '어떤 위대함과 인간들의 표상이자 사건들의 결합'으로 규정하면서 영화가 전통적 우화들과 전형적인 인물들, 표현 규칙들을 재건한다고 주장한다. 유재홍 옮김. 인간사랑ㆍ316쪽ㆍ1만5,000원.
▦예술의 역설 오타베 다네히사 지음. 오늘날 예술의 개념은 18세기 중엽부터 성립된 것으로 근대의 결과물인 동시에 근대적 주체를 탄생시켰다. 예술의 역사적 형성 과정을 짚는다. 김일림 옮김. 돌베개ㆍ406쪽ㆍ2만원
▦어떻게 살 것인가 사라 베이크웰 지음. 몽테뉴의 삶과 그의 대표작인 <에세> 를 통해 작금의 시대, 참된 삶을 사는 20가지 지혜를 소개한다. 김유신 옮김. 책읽는 수요일ㆍ504쪽ㆍ1만8,000원.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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