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직원을 사칭하거나 은행 대표번호를 도용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신보는 최근 자사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해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보증지원을 해 주겠다며 속인 뒤 보증료를 송금할 것을 요구했고, 신보 직원과 동명이인의 계좌를 이용해 의심을 피했다. 중소기업인 7명이 약 2,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특정 은행의 대표전화번호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기범은 발신번호를 특정은행 대표 전화번호로 조작,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줄 것처럼 속여 승인수수료 및 신용보증재단 보증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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