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업무지구가 대형 백화점 등 복합쇼핑단지 개발 호재를 업고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이곳에는 작년 말 발표된 이랜드리테일의 복합쇼핑타운 개발 소식에 이어 롯데자산개발이 연내 복합쇼핑단지 '롯데몰 송도'(가칭)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신규 분양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포스코건설은 최근 '송도 더샵 그린워크' 아파트 736가구를 선보였다. 롯데몰과 이랜드 복합단지 인접 지역에 위치한데다 교육 여건도 서울 못지않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자립형사립고가 단지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며 채드윅 국제학교를 비롯해 인천지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신정초ㆍ중학교가 통학권에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립되는 대형 복합쇼핑단지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공연장과 문화센터,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비롯해 특급호텔까지 지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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