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고요한 집(전2권) 오르한 파묵 지음.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파묵이 1983년 낸 두번째 소설. 터키 근현대 100년간의 정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개인들이 겪는 비극을 풀어냈다. 이난아 옮김. 민음사ㆍ1권 268쪽, 2권280쪽ㆍ각권 1만2,000원.
▦페레이라가 주장하다 안토니오 타부키 지음. 이탈리아 참여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1994년 발표한 장편 소설. 1930년대 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유약한 문화부 기자가 폭력적 현실에 눈을 떠 가는 내용이다. 이승수 옮김. 문학동네ㆍ212쪽ㆍ1만원.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 이병훈 지음. 19세기 위대한 작가인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입문서이자 그의 자취를 따라가는 여행기이며, 다양한 기록과 증언으로 복원하는 전기다. 저자가 현장을 돌아보며 취재한 내용과 사진 등이 입체감을 더한다. 문학동네ㆍ348쪽ㆍ1만6,000원.
▦통일절 오뉴벨 지음. 올해 대선에서 최연소 40대 대통령이 탄생해 2015년에 남북통일을 한다는 설정으로 ‘통일절’ 등 기발한 내용의 단편 11편을 담은 소설집. 청어ㆍ312쪽ㆍ1만2,000원.
인문·학술
▦대칭과 아름다운 우주 리언 레더먼 외 지음. 노벨상 수상자 리언 레더먼과 페르미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힐이 20세기 물리학의 최대 관심사인 대칭성의 원리를 주제로 대중 강연한 내용을 묶었다. 안기연 옮김. 승산ㆍ464쪽ㆍ2만원.
▦시간과 권력의 역사 외르크 뤼프케 지음. 기원전 2세기 로마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달력을 권력 통치 도구로 이용한 동서양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용현 옮김. 알마ㆍ332쪽ㆍ1만8,500원.
▦현대정치사와 김종필 이달순 지음. 영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의 정치사와 한국을 비교 분석한 책. 저자는 우리 정치발전의 단계마다 김종필이 등장했다고 주장한다. 박영사ㆍ540쪽ㆍ3만원.
▦현대미국사상 나카마사 마사키 지음. 현대 미국 사상의 흐름을 해설한 입문서. 독일에서 프랑스, 미국을 거쳐 일본에 수입된 근현대 사상 계보를 압축적으로 설명했다. 송태욱 옮김. 을유문화사ㆍ304쪽ㆍ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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