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에서 오리 110마리가 AI(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증상으로 폐사했다는 소식에 백신 및 수산물 테마주는 폭등하고 닭 관련주는 고꾸라졌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중앙백신과 제일바이오, 대성미생물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조류 대체식품을 생산하는 동원수산(유가증권시장)과 신라에스지(코스닥)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직격탄을 맞은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은 3.73% 하락했다.
테마주가 몰려 있는 코스닥지수는 5.66포인트(1.10%) 상승한 521.96으로 마감,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는 유럽 악재가 다시 불거진 탓에 2.48포인트(0.13%) 하락한 1,863.74로 마감했다.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원ㆍ달러 환율은 4.1원 오른 1,152.7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34%를,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변동 없이 3.49%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