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뒤면 설 연휴다. 귀성과 귀경의 북새통을 겪는 이만큼 느긋한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일찌감치 고향에 다녀온 뒤 하루쯤 만사 제치고 푹 쉬려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을 위해 시내 호텔들이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는 스위트 뉴 이어 패키지를 2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선보인다. 디럭스룸 호텔 내 와이너리 투어 입장권(2인), 와인 1병 등이 포함돼 있다. 20만원. (02)2230-331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한방화장품, 홍삼 등을 제공한다. 새해 소망을 적은 타입캡슐을 체크아웃할 때 프론트에 보관한 뒤 2013년 설 연휴에 다시 호텔을 이용할 경우 타임캡슐과 함께 케이크 교환권을 선물한다. 19일부터 25일까지. 20~33만원. (02)317-0404.
그랜드힐튼 서울은 가족 단위 고객에 초점을 맞췄다. 스위트 패밀리 패키지(16만 5,000원)는 스위트 뮤지엄 티켓 3매가 포함돼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스위트 뮤지엄은 국내외 유명 푸드 아티스트들의 전시회다. 20일부터 24일까지. (02)2287-8400.
설날답게 전통에 초점을 맞춘 호텔도 있다. 노보텔앰배서더 강남(02-567-1101)과 그랜드하얏트 서울(02-799-8888)은 민속놀이와 만두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베스트 밸류 패키지(14만 9,000원), 남산 한옥마을의 전통 민속 프로그램과 연계한 루나 뉴이어 패키지(15만원부터)를 각각 준비했다. 20일부터 24일까지.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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