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智冠) 스님이 2일 오후 7시 55분 서울 성북구 정릉동 경국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0세, 법랍 66세.
지관 스님은 1947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3년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조계종을 대표하는 학승(學僧)으로 꼽히는 고인은 76년 동국대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해인사 주지, 동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장례는 해인사에서 7일장으로 치러지며, 8일 오전 11시 영결식과 다비식이 열린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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