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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4곳 여론조사 양자대결 안철수, 다자대결 박근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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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4곳 여론조사 양자대결 안철수, 다자대결 박근혜 우세

입력
2012.0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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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연초부터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다자 대결 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언론사가 연말에 실시해 31일 보도한 대선주자 양자 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일보와 한국리서치 조사에서는 안 원장이 49.7%, 박 위원장이 42.5%를 각각 기록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안 원장이 47.6%, 박 위원장이 41.7%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의 조사에서는 안 원장 49.6%, 박 위원장 44.1%였고,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안 원장 48.0%, 박 위원장 38.5%로 집계됐다. 양자 대결의 지지율 격차는 5.5~9.5% 포인트였다. 반면 다자 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안 원장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다른 후보들을 앞질렀다. 한국일보가 13명의 대선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의 지지율이 29.8%로 안 원장(25.5%)보다 4.3%포인트 앞섰다. 그 다음은 문재인 이사장 (5.9%)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8%) 김문수 경기지사(2.7%)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2.5%)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2.1%)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0%) 등의 순이었다.

조선일보의 다자 대결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31.5%) 안 원장(23.8%) 문 이사장 (7.3%) 이 전 대표(2.7%) 유 공동대표(2.6% )등의 순이었다.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31.9%) 안 원장(22.4%) 문 이사장(5.8%) 한명숙 전 총리(2.2%) 유 공동대표(1.9%) 등이었다. 동아일보 조사에서는 박 위원장(31.9%) 안 원장(23.9%) 문 이사장 (7.4%) 손 전 대표(3.2%) 이 전 대표(2.5%) 정 전 대표∙정 의원(1.9%) 등의 순서였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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