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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선정 올 주목할 스타 31선/ 펠프스·록티'올림픽 전쟁'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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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선정 올 주목할 스타 31선/ 펠프스·록티'올림픽 전쟁' 핫이슈

입력
2012.01.0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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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12년 주목해야 할 스포츠 스타 31선을 발표했다. 프로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새해 이벤트는 7월 개막하는 런던올림픽인 듯 하다. SI는 런던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슈퍼맨 경쟁'을 펼칠 마이클 펠프스(27)와 라이언 록티(28ㆍ이상 미국)를 공동 1위에 올려 놨다.

록티는 지난해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8관왕에 빛나는 펠프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록티는 특히 펠프스의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펠프스는 "상하이 세계선수권에서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런던에서 명예 회복을 선언했지만 상하이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등 상승세에 있는 록티가 호락호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펠프스와 록티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전미 그랑프리에서 런던까지 이어질 올해 라이벌 대결의 스타트를 끊는다.

올해 주목할 두 번째 스타는 미프로풋볼리그(NFL) 슈퍼스타 페이튼 매닝(31ㆍ인디애나폴리스 콜츠). 매닝은 NFL 쿼터백과 관련된 신기록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목 부상으로 2011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올해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 번째 스타는 세계 최고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를 석권한 볼트는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육상 100m와 200m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뇌진탕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스하키 천재' 시드니 크로스비(25ㆍ피츠버그 펭귄스)가 4위에 올랐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간판인 크로스비는 지난해 뇌진탕으로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12월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골프 황제'의 영광 재현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37)는 5위에 올랐다.

미국프로농구리그(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7위에 선정됐고 LA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 5,400만달러(약 2,944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그의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31)가 9위에 올랐다. 독일 전차군단의 야전 사령관으로 유로 2012 정상에 도전할 메수트 외칠(24ㆍ레알 마드리드)이 10위에 선정됐다.

이밖에 런던 올림픽에 나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2위, 미국여자골프투어(LPGA)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청야니(22ㆍ대만)가 13위, 세기의 대결 성사 여부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프로복서 매니 파퀴아오(34ㆍ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ㆍ미국)가 공동 1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일본 투수 다르빗슈 유(25ㆍ텍사스 레인저스)가 30위에 턱걸이했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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