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을 차지한 알렉시스 톰슨(미국)이 올해 깜짝 활약을 펼친 골프선수 1위로 선정됐다.
미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29일(한국시간) 올해 LPGA 투어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톰슨이 '올해 깜짝 활약을 펼친 선수' 1위에 뽑혔다고 밝혔다. 톰슨은 9월 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18일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마스터스도 제패했다. 이 우승으로 톰슨은 LET에서 프로 최연소 챔피언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톰슨 외에도 올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찰 슈워젤(남아공), 신인으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미국)도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꼽혔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실망스러운 선수로 선정됐다. 어니 엘스(남아공), 짐 퓨릭, 제프 오버턴, 필 미켈슨, 타이거 우즈, 미셸 위(이상 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도 실망스러운 선수에 올랐다.
이재상기자 alexe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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