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 연대' 황혜로 대표가 27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영전에 남조선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 연대 공동대표 황혜로가 조의를 표시하였다"며 "공동대표는 김정일 동지의 영전에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묵상하였으며 그이의 영구를 돌아보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조의록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헌신하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명복을 삼가 비옵니다"고 썼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황 대표는 지난 24일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연세대 재학 중이던 1999년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대표로 '8ㆍ15 범민족 통일대축전'참가를 위해 방북 했다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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