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씨카드배와 춘란배, 올레배 원익배 등 4개 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로기사 이세돌 9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바둑 최우수기사(MVP)로 선정됐다.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2011 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원성진 9단이 감투상, 나현 초단이 신예기사상, 박지은 9단이 여자기사상을 받았다. 또 지난 12년간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여자바둑 발전에 크게 기여한 루이나이웨이 9단이 시니어기사상을 받았다.
기록 부문에서는 조한승 9단이 57승19패로 다승 1위, 조한승과 강동윤9단이 똑같이 75%로 승률 공동 1위에 올랐고 연승상은 박정환 9단(12연승)에게 돌아갔다.
박영철 객원기자 indra36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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