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해체 위기에 처했던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의 회생 방안이 세 가지로 압축됐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오너인 SK그룹은 ▲용인시청팀 선수를 중심으로 신생 구단 창단 ▲용인시청팀 인수 ▲용인시청팀 운영비 지원 중에서 한가지를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볼협회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늘 한정규 SK텔레콤 부사장(협회 부회장)이 김운학 용인시청 감독과 오랜 시간 면담을 했다. 김운학 감독이 모든 것을 SK에 일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정규 부사장이 오늘 용인시청팀을 살리기 위해 창단과 인수, 지원 중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그룹에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내년에도 용인시청 선수들은 코트에서 뛸 것이다. 이른 시일 내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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