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노조(4만5,000여명)가 있는 현대자동차에 화이트칼라 노조가 새로 생긴다.
현대차 관리직노조는 28일 보도자료를 내 "노조 가입자격이 없는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조합원으로 한 현대차관리직노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 설립총회를 열었으며 이번주 중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다. 현대차 기존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과장급 밑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고 주로 생산직이다. 현대차의 과장급 이상 직원은 6,500여명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사무직이다. 새 노조에 가입할 인원은 현재 약 100명 안팎으로 파악된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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