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연예인들이 애장품을 자선경매에 내 놔 세밑 기부 열풍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유명 스타들이 내놓은 기증물품을 대상으로 자선 나눔경매를 한다.
2월 쌍둥이를 출산했던 배우 이영애는 아기들을 위해 구입했던 쌍둥이용 아기신발과 광고촬영 때 직접 사용한 머리 장식품을 내놓았다. 배우 손예진은 애장품인 구찌 선글라스와 광고 촬영 때 입었던 원피스 4벌 등 가장 많은 기증품을 제공했다.
신세대 스타들도 동참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자신이 즐겨 입던 빨간색 스웨터와 직접 읽었던 책 <나는 세렌디퍼다> 를 함께 기증했다. 빅뱅 맴버 중 탑은 아끼던 운동화, 지드래곤은 티셔츠 두 벌, 태양은 모자를 내놓았다. 배우 원빈은 자신의 히트작인 영화 '아저씨' DVD에 친필 사인을 해서 기증했고 배우 성유리와 윤은혜는 선글라스를 각각 내놓았다. 한류스타 김현중은 모자, 전지현은 티셔츠, 한효주는 액세서리를 기증하는 등 14명의 톱스타들이 26점을 나눔경매를 위해 내놓았다. 나는>
이번 나눔경매는 아름다운가게 홈페이지의 해당 경매 이벤트 코너에서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가격을 제시하면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아름다운가게는 경매 수익금전액을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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