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3년 연속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고 스타로 선정됐다.
소녀시대는 스포츠대중문화일간지 스포츠한국이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스타상'을 조사한 결과 총 30표를 얻어 올해의 스타대상을 차지했다. 유럽과 미주에서 K팝 붐을 주도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은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 소녀시대는 2009년과 지난해에도 올해의 스타상 1위에 올랐다. 2005년 첫 조사 이후 올해의 스타상 3연패는 소녀시대가 처음이다.
2위엔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12표)이 올랐고, 아이유(10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큰 인기를 모은 현빈(7표)이 4위를 차지했고, 최근 종방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한석규(6표)가 5위에 올랐다. 소녀시대를 구성해 세계 시장에 안착시킨 회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업계 최고 파워맨으로 선정됐다.
부문별로 올해의 가수는 아이유가, 올해의 노래는 아이유의 '좋은 날'이 뽑혔으며 올해의 배우는 한석규가 선정됐다. 올해의 개그맨으로 최효종이 1위에 올랐다. 올해의 TV프로그램으론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가, 올해의 영화로는 '도가니'가 꼽혔다.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 가장 충격적인 뉴스는 '서태지 이지아 결혼 및 이혼'이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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