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대형 건설사들이 내년 수도권에서 올해보다 약 30% 많은 10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수주했던 재건축ㆍ재개발ㆍ뉴타운 사업 물량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25일 10대 건설사의 내년 잠정 분양 계획에 따르면 신규 공급물량이 10만7,298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실적보다 30%, 최근 3년간(2009~2011년) 평균치인 6만3,380가구에 비해 40% 늘어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물량이 8만3,757가구로 전체 공급예정 물량 가운데 78%를 차지했다. 서울은 3만4,187가구, 경기도는 3만3,816가구로 각각 올해 공급물량의 2배를 웃돌았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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