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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눈썰매·스케이트장 18곳 운영/ 하얀 겨울, 도심에서 달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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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눈썰매·스케이트장 18곳 운영/ 하얀 겨울, 도심에서 달려 보자

입력
2011.12.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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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스키시즌'이라고 하는 얘기도 이제 귀에 설지 않지만 우리의 전통적인 겨울놀이는 역시 눈썰매와 스케이트다. 멀리 가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주변에 많이 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눈밭과 빙판을 뛰노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올해 겨울 서울에서는 눈썰매장 6곳과 스케이트장 12곳이 운영된다.

눈썰매장은 어디

마포구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는 서울 시내에서 가장 긴 130m의 눈썰매 슬로프가 있다. 눈썰매장 인근에선 전국대학생 눈조각대회 등 다양한 눈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뚝섬 야외수영장도 겨울에는 눈썰매장으로 변신한다. 슬로프 길이는 지난해보다 10m 늘어나 45m지만 다른 곳보다는 짧은 편이다. 눈썰매 외에도 미니바이킹, 어린이기차, 우주비행기 등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에 있는 반얀트리클럽앤스파의 야외 수영장도 64m의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클럽회원과 호텔투숙객은 무료지만 비회원은 다른 곳보다 이용료가 다소 비싸다.

광진구 어린이회관 눈썰매장은 길이 120m의 성인용 슬로프와 80m의 유아용 슬로프가 따로 있다. 빙어잡이, 이글루 체험 프로그램 등도 즐길 수 있다.

노원구 태릉이스턴캐슬 눈썰매장은 90m 길이의 슬로프가 있으며 눈놀이장, 민속놀이체험장, 키즈플이존도 있어 가족과 함께 가면 좋다. 넓은 푸드존에서 다양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다.

과천시 서울랜드 내 눈썰매장도 22일 문을 연다. 서울랜드 내부 시설이라 서울랜드 입장권이나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도 많아

도심 마천루 속에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입장료와 대여료를 합쳐 1,000원으로 시내에서 요금이 가장 저렴하다. 또 주말에는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도 17일 스케이트장이 개장했다. 얼음썰매장이 있어 썰매도 타볼 수 있다. 또 주변에 노을공원 눈썰매장이 있어 함께 이용하기 편하다.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송파구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는 동시에 400명이 함께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아이스링크 위에 설치된 스카이파라솔에 야간에는 LED 조명을 비춰 색다른 분위기를 낸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도 스케이트장이 마련됐다. 내년 2월까지 문을 여는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가로 30m, 세로 60m의 국제규격을 갖추고 있다.

또 워커힐호텔 스케이트장은 22일 개장했고, 그랜드하얏트서울 아이스링크도 3일부터 운영 중이다.

류호성기자 rh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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