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가 또 고장으로 멈췄다.
18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한 여수행 KTX-산천 703호 열차가 순천역 인근에서 갑자기 정지했다. 코레일은 일단 순천역까지 열차를 운행시킨 뒤 승객 50여명을 무궁화호로 갈아타게 했다. 이 과정에서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지연됐고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도중 이상이 생겨 정상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여 승객들을 환승시켰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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