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소형차용 가솔린엔진 '1.6 감마 GDi(사진)'가 미국시장에서 '10대 최고엔진'으로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이 상은 자동차 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릴 만큼 귄위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대형차용 V8 타우엔진이 2009년도부터 3년 연속 10대 엔진으로 뽑힌 데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료를 직접 고압으로 분사하는 직분사 방식 1.6 감마 GDi 엔진은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엑센트와 벨로스터, 기아차 쏘울과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등 소형차에 적용되고 있다. 연비 저감 및 고출력의 휘발유 엔진 개발을 목표로 2007년 12월부터 시작해 32개월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탄생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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