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안에 1~8호선 168개 지하철 역에서 운영 중인 교통약자 도우미 서비스를 268개 모든 지하철역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역에 사전 등록한 뒤 이용 전에 역무실로 전화를 하면 도우미가 역 앞으로 나와 전동차 탑승을 돕는 방식이다. 이용 대상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 일시적으로 몸이 불편한 환자, 임산부 등이다.
하지만 지하철 9호선은 모든 역사 계단에 이동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어 교통약자도우미를 배치하지 않는다.
시는 또 전동차 내부에 있는 비상전호 등으로 역무실에 요청하면 '교통약자도우미'가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다가 하차를 돕는 안전발판 서비스도 실시한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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