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셋째 사위이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현범(39ㆍ사진) 경영기획본부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국타이어는 6일 조 사장의 승진을 포함한 20명 규모의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양래 회장의 장남으로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현식 사장에 이어 차남도 사장 자리에 오름에 따라 한국타이어의 '3세 경영'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최진욱(63ㆍ사진) 구주지역본부장도 이날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영전, 총 3명의 사장이 각 본부를 이끌게 됐다.
조 사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광고홍보팀장, 마케팅부본부장을 거쳐 2006년부터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왔다. 그의 사장 승진은 2006년 부사장이 된 지 6년 만이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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