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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아이패드보다 AS 아주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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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아이패드보다 AS 아주 저렴

입력
2011.12.0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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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이 애플 아이패드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국내 소비자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고장 부위별 애프터서비스(AS) 비용도 갤럭시탭이 최대 27만원가량 저렴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아 시중에 판매되는 갤럭시탭10.1, 아이패드2, 모토로라 줌, 대만업체 HTC의 4G플라이어, 국내업체 엔스퍼트의 K패드 등 태블릿PC 5종의 사용자 만족도, 가격정보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녹소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9, 10월 두 달간 태블릿PC 사용 경험이 있는 10~50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갤럭시탭(3.78점), 아이패드(3.77점), K패드(3.65점), HTCㆍ모토로라(3.47점) 순이었다.

갤럭시탭은 총 8개 분야 가운데 외형 디자인, 조작 편리성, 유용한 기능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올랐지만 무선인터넷, 데이터 처리, 멀티미디어 재생, 애플리케이션 만족도 등 4개 분야 1위를 아이패드에 내줬다. 시스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서비스 분야에서는 K패드에 이어 갤럭시탭이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패드는 4위로 뒤쳐졌다.

AS 비용은 액정, 침수, 터치불량 등 모든 분야에서 K패드가 가장 낮았고, 4G플라이어가 제일 높았다. 갤럭시탭의 수리비는 액정 19만9,000원, 침수 32만원, 터치불량 10만6,000원으로 아이패드보다 9만1,000~27만4,000원 쌌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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