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대학농구리그에서 26전 전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희대는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KB국민은행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연세대를 65-62로 꺾고 2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이로써 올시즌 정규리그 22경기에서 모두 이긴 뒤 플레이오프 4강전 2경기와 챔프전 2경기까지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의 26연승은 지난 시즌 중앙대가 달성한 25연승을 넘어선 최다 연승 기록이다.
김연아, USSA 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
'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USSA)가 주관해 뽑는 '올해의 선수' 여자 부문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연아는 USSA가 2일 발표한 금년도 최종 후보 명단에서 제외돼 2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반면 올해 세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안도 미키(24·일본)는 최종 후보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삼성, 오른팔 투수 탈보트 영입
삼성이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28)를 영입했다. 삼성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탈보트와 계약했다고 2일 발표했다. 탈보트는 키 188㎝, 몸무게 91㎏의 체구를 갖춘 오른팔 투수로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29)와 한솥밥을 먹었다. 탈보트는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2승19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최경주, 셰브론 월드챌린지 1R 선두
최경주(41·SK텔레콤)가 셰브론 월드챌린지(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의 셔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타이거 우즈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기록, 공동 2위에 올랐다.
배상문, PGA Q스쿨 2R 공동 30위추락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배상문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를 낚는데 그치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2개를 쏟아냈다. 첫날 공동 3위까지 올랐던 배상문은 4타를 잃고 공동 30위(3언더파 141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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