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지원자가 한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서울 동양고가 자율형사립고 지정이 취소돼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양고는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를 공식 신청했다. 교과부와 시교육청은 지정 취소 절차를 서둘러 동양고가 내년도 신입생을 정상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2일 서울 강서지역 중등학교 교감회의를 긴급 소집해 동양고의 일반고 전환 사실을 알리고, 이달 6일부터 시작되는 후기 일반고의 신입생 모집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강윤주기자 k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