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1포인트(0.49%) 하락한 1,847.51을 기록했다. 개장 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과 유럽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시장에 충격을 주진 않았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달 초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진 지금과 같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0.08포인트(0.02%) 오른 492.81로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1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1년 9월 13일 상장 이후 최고가인데,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정계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0.05%포인트 내려 각각 3.38%, 3.49%를 나타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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